사랑방,웃음방
진짠데 ...../ 원태연 진짜야 비오는 날 혼자 처량히 비 맞고 있는 공중 전화가 쓸쓸해 보여 그냥 한번 들어갔던거야 진짜야 마침 그 안에 동전이 남아 있었고 그냥 끊으면 낭비잖아 그래서 한번 걸어봤던거야 진짜야 전화걸 마음도 없이 들어갔으니 막상 생각나는 번호가 있어야지 그래서 생각나는 대로 눌러봤을 뿐이야 진짜야 그애가 받을 줄 몰랐단 말야 생각해 봐 얼마나 당황했는지 놀래서 그냥 끊은 것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