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농원의 만발한 복사꽃
도리불언하자성혜(桃李不言下自成蹊)
복숭아와 오얏의 꽃은 아름답고 열매는 맛이 있기 때문에
굳이 놀러오라고 말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그 나무 밑으로는 저절로 길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덕이 있는 사람에게는 저절로
사람들이 모여 따른다는 것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
모처럼 맑게 개인 하늘
복사꽃이 만발한 복숭아나무 밑에
아름다운 도화선녀 한분이 넉넉하게 웃고 있습니다.
발 밑에는 노오란 민들레꽃밭이 화려하게 펼처져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 봄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슴 가득 새 희망이 솟아 오릅니다.
지난 겨울이 유난히 춥고 길고
봄 날씨가 늦도록 험하고 매서워서
<복사꽃이 제대로 필까?>
남몰래 무던히도 애태우던 긴 긴 날들!
이제 안도의 웃음을 웃어도 좋습니다.
농장 가득 복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슴 깊이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아울러 바람의 기도도 올립니다.
<이후로도 우순풍조하게 하시어 올 농사도 풍요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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