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산수유 마을

이천 산수유마을

황금빛 좁쌀
모여 꽃을 이루니 그 이름 산수유
이르고 이른 봄 향기 전하니
맨 먼저 봄이 왔슴을 알리네
봄꽃 다투어 필 제
슬며시 미소지으며 사라지니
가을 날
빨간 산수유 열매
하늘이 주신 보배

金粟合花山茱萸
早春傳香先春來
春花爭滿微笑消
秋月紅實天授貝

금속합화산수유
조춘전향선춘래
춘화쟁만미소소
추월홍실천수배


일찍 나온 바이올릿 제비꽃 배웅 받으며 이천으로 향한 날
날도 좋고 맘도 좋고~~

산수유마을은 물론 산수유만 있는 건 아니었다
이런 앵두꽃같은 나무도 있었다

여긴 아니 이 동네는 웬 산수유를 이리도 마니 심었을까?
마을 지도자들의 선견지명일까?

이른 봄을 알려준 산수유는 이미 낙화직전이지만
인적 끊긴 오늘도 노쇠한 금빛을 발하고있었다

임 경호님의 산수유 꽃은 피네~~의 한 귀절

꽃이 피어서 산에 갔지요

구름 밖에 길은 삼십리

그리워서 눈 감으면

산수유 꽃 섧게피는 꽃길 칠십리

그토록 급했을까

꿈에 본 노랑 저고리

여인처럼 곱다랗게 피어났네

난 어쩌라고 어쩌라고

산수유 꽃은 피어났네!

여기서 찾아낸 솔
아~~ 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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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름 : 어린왕자의 들꽃 사랑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