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쩜프

慈馨 아찌 2006. 5. 29. 11:26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
 

 

 

남아공의 가장 유명한 관광 코스중에 하나인 가든루트(garden route).

 

그 가든 루트 여정중에 만나는 나이시나(knysina) 지방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를 할 수 있다.

 

나이시나에서 포트 엘리자베스(port elizabeth)가는 길목에 있는

 

블라우크란스 브릿지(blaauwkrans bridge). 

 

스톰 리버(storm river)를 가로 질러 있다.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다리라는 이곳은 지상에서 400여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고 한다.

 

 

번지 점프대는 그 다리 밑 교각에 설치되어 있다.

 

다리 상판 밑에 점프대까지 가는 길이 있다는데 육안으로도 망원경으로 잡을 수 없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리 모습이다. 바다를 낀 절벽과 절벽 사이를 잇고 있다.

 

멀리 바다가 보이고 다리 위를 달리는 두 량짜리 탱크롤리의 모습이 왜소하고 작게 보인다.

 

 

 

남아공에서 일주일 내내 문을 여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은데 이 곳은 일주일  내내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양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 216미터 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번지 점프를 한번 하는데 내야하는 금액은 우리나라 돈으로 8만원 정도이고

 

다리 상판 밑에 있는 점프대까지 가는데 만도 1만8천원정도의 돈을 내야한다.

 

그 다리 위를 걸어가는 것도 웬만한 강심장으로는 해낼 수 없는 일이다.

 

 

 

번지 점프를 하기 위해 적응 훈련을 받는 젊은이들의 모습이다.

 

이들은 무엇을 위해 그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것일까?

 

자신의 한계를 번지 점프를 통해 확인해보고 싶은 것일까?

 

모두들 저마다 다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을 게다.

 

 

다리 위에서 사람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몇 백길 높이의 계곡으로 몸을 던진다.

 

그럴 때마다 전망대의 사람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고...몇몇 사람들은 마치

 

제 몸이 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듯 몸서리를 치곤 한다.

 

7초의 시간.

 

그 짧은 시간,  저마다의 다른 이유로 몸은 던지 그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떨어지기 바로 직전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도저히 도전 해볼 용기가 없는 사람들은 무수한 추측만을 하며 하나둘 자리를 뜬다.

 

 

 

 

번지 점프 하는 것을 구경하고 바로 그 다리를 건너 계곡을 찾아

 

그 다리가 보이는 곳까지 왔다.

 

멀리서는 그저 평범하게 보이는 저 다리위에서 지금도 역시

 

어떤 이유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은 누군가가 뛰어 내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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