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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가 얼마나 외로워야 // 오미희

慈馨 아찌 2007. 11. 14. 22:58

       
      
      내 청춘의 가지끝에
      나부끼는 그리움을 모아 태우면
      어떤 냄새가 날까
      바람이 할퀴고 간 사막처럼
      침묵하는 내 가슴은
      낡은 거문고 줄 같은 그대 그리움이
      오늘도
      이별의 옷자락에 얼룩 지는데
      애정에 그물로도 
      가둘 수 없었던 사람아
      때없이 밀려오는 이별을
      이렇듯 앞에 놓고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그대를 안을 수 있나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그대 사랑을 내것이라 할 수 있나//유안진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이유없이 울고 싶은 날이 있단 말이다
      이무런 이유 없이 말이다..
      진이.... 
      
         내가 얼마나 외로워야 / 오미희 
      
       
      
                            
                         
       
       
       

 

 

 

 

출처 : 니가그리운 날에
글쓴이 : 진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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