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식

현대판 다모 너무 예쁜 미인...

慈馨 아찌 2006. 6. 29. 16:37



 

【대구=뉴시스】

대구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 윤순옥 경사가 전국 여성경찰관 중 가장 많은 범인을 붙잡은 공로로 '다모(茶母)'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1계급 특진한다.

3대 다모로 선정된 윤 경사는 지난 1년간 성폭력.성매매 사범과 아동학대범 등 480명을 검거, 이 중 22명을 구속하고 458명을 불구속 입건시켰다.

동료 경찰관들은 "평소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인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는 열의를 보였다"며 "사건해결 후에는 자상한 어머니 처럼 피해자들을 돕는 활동에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다모'는 조선시대 사헌부, 의금부 포도청 등에 소속돼 범죄수사와 첩보수집 등의 임무를 맡아 활동을 벌인 여성경찰로, 경찰청은 지난 2004년부터 여성경찰관의 활약상을 기념하고 현장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공이 큰 여경을 '다모'로 선정, 특진시켜왔다.

역대 '다모' 수상자는 1회 때 부산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 소속 하귀진 경사가, 2회 때는 충북경찰청 청주동부경찰서 소속 황현주 경사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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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춘기자 leej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