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빨리 안 늙는 이유


그녀가 빨리 안 늙는 이유 나는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 생각하다가도 어머니 전화만 받으면 갑자기 어린애가 되어 버린다. 좀 성장했는데도 초등학교 수준 정도의 어린이로... 그래서 나는 배울 게 많고, 혼날 게 수두룩하며, 숙제도 해야 되는 어린이로 돌아간다. 나는 그녀가 저 머나먼 한국에 있는데도, 늘 그녀의 지청구 소리를 듣는 듯하다. 나는 그래서 빨리 안 늙나 보다. - 김영희의《눈화장만 하는 여자》중에서 -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어머니 앞에서는 누구나 어린애가 됩니다. 어머니의 지청구(꾸중)를 사랑으로 믿음으로 순종하며 받아들이는 사람은 쉽사리 늙어가지 않습니다. 항상 어린애의 웃음꽃이 피어 있습니다. ![]()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의 인생 (0) | 2006.07.15 |
---|---|
내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유 (0) | 2006.07.13 |
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면 (0) | 2006.07.13 |
알제리 대통령, 지단에 격려 편지 (0) | 2006.07.12 |
가볍게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를... (0) | 2006.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