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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코-트에 웬 빨갛숭이 청년이 여자선수들 앞에...

慈馨 아찌 2006. 7. 25. 23:22
샤라포바, 4강 괴성 터졌다!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랴포바(세계랭킹 4위.러시아)가 총상금 183억원이 걸린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같은 나라의 엘레나 데멘티에바(8위)를 2-0(6-1, 6-4)으로 완파하고 2년 연속 이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의 리턴 샷
“샤라포바 괴성 때문에!”
러시아의 엘레나 데멘티에바(8위)는 단식 8강전에서 같은 나라의 샤라포바에 0-2(1-6, 4-6)로 완패당했다.
데멘티에바는 "샤라포바의 괴성 때문에 졌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 인터넷판과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괴성이 너무 심하다. 지금까지 샤라포바가 해오던 방식이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조직위원회측에서도 괴성을 지르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이제는 심판이 이를 자제시킬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승컵 안고 싶어요”
지난 2004년 윔블던을 제패하며 단숨에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샤라포바는 지난해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에 이어 올 호주오픈까지 모두 4강 진출에 그치며 '4강 전문선수'라는 달갑지 않은 애칭을 얻은 바 있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밀리 모레스모(1위.프랑스)는 아나스타샤 미스키나(11위.러시아)를 2-1(6-1, 3-6, 6-3)로 누르고 3년 연속 4강에 올라 샤라포바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요런건 예상 못했지”
남성 스트리커가 마리아 샤라포바와 엘레나 데멘티에바의 경기중에 코트로 뛰어들었다.
미스키나 “안 풀리네”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밀리 모레스모(1위.프랑스)는 아나스타샤 미스키나(11위.러시아)를 2-1(6-1, 3-6, 6-3)로 누르고 3년 연속 4강에 올라 샤라포바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누가 누군지~
남자 복식경기에서 미국의 쌍둥이조 밥 브라이언과 마이크 브라이언이 체코조를 상대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